대개는 바람을 쐬러 나간다고 하면 교외로 나가서 푸르른것들은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비교적 시골풍경의 도시외곽에 사는 나로서는 차소리 시끄럽고, 사람 많고, 가게도 많은 시내로 나가는것이 내게는 매우 일반적이다. 조용 풀벌레 소리도 좋지만 내연기관 차에서 나오는 찻소리도 나는 좋다. 일종의 ASMR이라고나 할까?? 시내 구경가다가 신호에 걸려 멀리 눈쌓인 무등산을 땡겨보았다.간판만 모두 일본말로 바꾸면 어느 일본 지방의 소도시 느낌도 나는 건 역시나 필터의 힘.ㅋ
여수 돌산읍에 있는 카페인데 일단 크기가 엄청 크다. 모이핀이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데 리조트와 2개의 카페가 있다. 입구쪽에 있는 카페가 모이핀오션이고 언덕을 더 올라가면 모이핀스카이 카페이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모이핀스카이를 추천한다. 높은 언덕위에 있어서 한눈에 여수 앞바다를 볼 수 있다. 주차장은 넓고 무료이용가능하다. 입구에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들어가면 된다. 무조건 4층 테라스 맨 왼쪽 그늘이 있는 곳이 최고의 자리다.!!!!!!
출장을 나가면 점심을 먹고 간단하게 근처의 카페를 찾게 된다. 대부분 아무런 정보없이 가게되는데 경치가 좋아 유명한 카페도 있지만 동네의 흔한 카페도 가게 된다. 어디에나 커피향은 있기마련이니까. 좋은 실내외 디자인을 보면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 다만, 사람들의 얼굴이 찍히면 안되는데 아무래도 방문시간이 점심시간대이니 사람없이 찍기가 어려워 실제 찍은 사진은 몇 장 안된다. 파스쿠치 해남군청점 카페 나달 카페 구르미머무는 카페 띠아모 무안한옥점 여수 카페 러운 곡성 카페 공림
회사에서 종종 점심을 밖에서 먹을 경우 몇번 가본 카페. 전남도청 옆에 있다. 최근 신축을 해서 리오픈하여 카페가 많이 예뻐졌다. 목포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커피전문점이다. 자체 로스팅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단다. 그렇기에 가격은 착하지 않다. 하지만 정말 커피를 좋아하면 가볼만 하다고? 한다. ㅎㅎ 나는 커피를 잘 모르니까. 순천까지 출장 나가기 전에 점심을 먹고 잠깐 들렀다.
10월 말경 무등산을 다녀왔다. 원효사에 차를 대고 늦재 삼거리에서 토끼등까지 산책을 했다. 원효사에서 늦재 삼거리까지는 조금 가파르지만 아스팔트 포장도로라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다. 늦재 삼거리부터 토끼등까지는 그냥 평지의 산책로인데 너무 예쁘다. 아이폰 15 프로맥스 ㅋㅋ 산 기념으로 찍어봤다. 대부분 밝기와 채도만 좀 올린 수준의 보정이다. 많이 찍긴 했는데 몇 컷만 올려본다.
추석이라고 고등학교 친구들이 연락을 해왔다. 친구들이라고 해봐야 나 포함 4명이 모이는 것이지만 오늘은 세종시에 사는 한명을 제외하고 셋이 모여 점심을 먹고 관방제림으로 향했다. 두 녀석이 은둔?의 아이들이라 역시나 다들 못 먹은티?ㅋㅋㅋ가 너무 나서 비싼 아귀찜을 사주었다. 잘들 먹더군. 식성하나는 끝내줌. 원래 가려던 곳은 담양 월산면의 삼보식당인데 오늘 추석연휴라고 영업을 안하는건지 전화를 안받아서 찾아본 곳은 담양읍내의 "수미뽈테기". 손님은 꽤 있는데 솔직히 맛은.. 삼보식당보단 못한 느낌. 밥 먹고 근처 담빛창고 가서 차한잔 하고 관방제림 걸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작품이 나오네. 몇 년전 여기서 전동자전거 타다가 내 다리를 아프게 한 그사람 생각도 나고 같은 카페의 그 자리에 앉은 기억도..
영화 1987의 김태리의 연희네슈퍼. (https://naver.me/FmgV9TOa) 목포에 자주 출장이네 뭐네 왔다갔다 하면서도 처음 가본 곳. 유달산 근처는 무언가 아기자기한게 많네.. 출장 나갔다가 점심전에 잠깐 들러본 곳. 고양이를 보니 집에 키우고 싶다. ㅠㅠ 정작 영화 생각은 많이 못했다. 둘이 같이 본 많은 영화중 하나인데...
예전에 근무한 회사 직원 중 한명이 최근 회사사정이 안좋아서 문을 닫는데다 몸도 안좋다고 하여 겸사겸사 위로도 할겸 나 역시 주말 바람 좀 쐴겸하여 다녀온 담양 요리온 레스토랑. 담양에서 느끼는 제주감성이란다. 바로 맞은 편의 삼보식당은 아구찜으로 유명해서 몇번 가본적이 있는데 맞은 편에 이런 레스토랑이 있는 줄 몰랐다. 워낙 작기도 하고 소박하기도 해서 눈에 잘 안띄임. 특히 담양 월산면은 관광지도 아니고 동네가 평범하기 그지없어 이런 곳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정도다. 오랜만에 양식이네. ㅋ그래도 연애할때는 자주 갔는데 몇년만인지. 주문은 그릴드 머쉬롬 샐러드, 통오징어 먹물 리소토, 새우 로제파스타 그리고 떡갈비 스테이크. 둘이 먹는데도 피자를 추가하려고 했는데 말려서 그건 빼고 시킴. 무진장 배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