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라고 고등학교 친구들이 연락을 해왔다. 친구들이라고 해봐야 나 포함 4명이 모이는 것이지만 오늘은 세종시에 사는 한명을 제외하고 셋이 모여 점심을 먹고 관방제림으로 향했다. 두 녀석이 은둔?의 아이들이라 역시나 다들 못 먹은티?ㅋㅋㅋ가 너무 나서 비싼 아귀찜을 사주었다. 잘들 먹더군. 식성하나는 끝내줌.
원래 가려던 곳은 담양 월산면의 삼보식당인데 오늘 추석연휴라고 영업을 안하는건지 전화를 안받아서 찾아본 곳은 담양읍내의 "수미뽈테기". 손님은 꽤 있는데 솔직히 맛은.. 삼보식당보단 못한 느낌. 밥 먹고 근처 담빛창고 가서 차한잔 하고 관방제림 걸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작품이 나오네. 몇 년전 여기서 전동자전거 타다가 내 다리를 아프게 한 그사람 생각도 나고 같은 카페의 그 자리에 앉은 기억도 나고. 생각이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된다. 시간이 그렇게 만드는가봐.





사진상으로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실제론 엄청나게 많았다. 내 사진에 사람이 찍히는 날이 있을까 싶네~~ 아이들 사진 찍어주고 싶은데. 찍을 아이가 없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