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가장 큰? 카페인데 이번까지 하면 두어번 다녀오게 되는 셈이다. 사실 처음에는 우와~ 할 정도로 큰 크기와 바다 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지만.. 두어번 가보면 흠.. 하는 곳이다. 나쁘다기 보다.. 감흥이 급격히 하강한다. ㅎ
여튼 갈때마다 느끼는 건데 실내에서 나는 은은한 향이 너무 좋아 늘 그게 궁금했었다. 향수를 뿌리는 것 같지는 않고, 각 층 실내 전체에 걸쳐 골고루 은은한 향이 나는 걸로 보아 어떤 디퓨저를 쓰는거 같은데 이게 일반 디퓨저나 뿌리는 스프레이나 고체나 액체 형태의 디퓨저로는 일정한 향을 공간에 나게 하기 힘들기 때문에 도대체 어떤 향인지 궁금했었다.
처음 방문할때는 일행이 많아 물어보지 못했고, 두번째는 1층의 굿즈샵에서 찾아봤지만 향기와 관련된 상품이 없어서 그냥 포기했었는데 세번째 방문에서는 드디어 그 향의 정체를 찾았다.
일반적으로 실내에 향을 퍼지게 하기 위해서는 디퓨저를 쓴다. 대개는 액체나 고체형태로 유리병에 담아 비치하게 된다. 그런데 스머지스틱(Smudge stick)은 팔로산토나 세이지 등의 향이 나는 나무나 식물을 말려서 그대로 향이 나게 하거나, 또는 태워서 마치 모기향처럼 연기의 훈연으로 실내에 향기를 더하게 된다.
모이핀 스카이 카페도 바로 이 스머지스틱이 향기의 원인이였다. 자체 제작상품은 아니고 타사 제품을 굿즈로 파는듯 하다. 포장백은 모이핀 카페로고가 그려진 종이백에 담아준다. 가격은 32,000원.
마치 마른 나무 장작같은 작은 스틱이다. 그 상태로도 많은 향이 나지만, 이것을 태우는 용기에 담아 태우면 향이 전체로 퍼지게 된다. 모이핀 카페 다녀온 대부분의 블로그에서는 화려한 바다뷰나 커피 등 음식 이야기뿐이고, 일부 향기에 대해 궁금해 하는 블로거도 있던데 나처럼 그 향을 찾아볼 생각은 없었나보다..ㅋ 검색하면 하나도 안나옴.
여튼 선물용으로 샀기에 개봉은 못하지만, 개봉한 사진은 추후 다시 추가하기로 한다.
참고로 위 스머지스틱과 같은 건지 모르겠으나 (주)그로우씨에서 운영중인 스테이포지티브 쇼핑몰에서도 팔로산토 나무의 스머지스틱을 구매할 수 있다. (https://staypositive.co.kr/smedgestick)
'🧡 신변잡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 자리용 공기청정기 구매 - IKEA UPPÅTVIND 우포트빈드 (3) | 2025.03.11 |
---|---|
두번째 얼로젯 지갑 (3) | 2024.11.13 |
FxSound로 저렴한 스피커에 음향이라는 것을 불어 넣자! (0) | 2024.07.21 |
돌빵 맞고 자동차 유리 교체 (0) | 2024.05.25 |
노트북 수리(NT750XEV-G51A) 부품 교체 비용 안내 (0) | 2024.03.05 |
PMBOK 7판 중심의 PMP 챌린저 서적 구매 (0) | 2023.12.19 |
샤오미 레드미 밴드 2 구매 (0) | 2023.12.18 |
PSAT 자료해석과 Microsoft Math Solver (0) | 2023.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