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untu에서 C개발환경 만들어보기

Ubuntu는 Linux이므로 GCC를 이용한 쉘환경에서 C컴파일도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저와 같은 입문자는 좋은 IDE를 찾기 마련입니다. Eclipse와 같은 Java기반의 인기 IDE나 Netbeans 등도 좋은 IDE이지만 너무 무겁죠. 물론 Ubuntu에는 gEdit같은 멋진 텍스트 에디터가 내장되어 있고, BlueFish와 같은 에디터도 쉽게 무료로 설치해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컴파일러와 통합된 환경에 디버거 까지 갖춘 오픈소스 에디터도 있는데 AnjutaGeany와 같은 것이 그것입니다. Geany의 경우 Windows용도 제공하며 둘다 오픈소스 에디터이므로 C개발환경으로는 최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물론 이 두 에디터는 Java나 Python과 같은 그리고 HTML이나 PHP등도 개발이 가능한 당연한 텍스트 에디터입니다.

Anjuta

<Anjuta>

하지만 저는 웹개발용은 거의 SFTP/FTP 등의 지원기능에 민감하여 아무리 좋아도 SFTP/FTP등을 지원하지 않으면 웹개발용으로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참고로 전 Sublime Text2를 웹용 개발도구(HTML/Javascript/CSS/ColdFusion/PHP 등)로 사용합니다.

최근에 C공부를 시작한 저에게 마땅한 도구가 없어 고민이였습니다. 우선 Windows 환경에서는 Microsoft의 Visual Studio가 있지만 너무 쓸일이 없는 어마어마한 기능을 제공하여 상당히 무겁고 Eclipse 역시 무거움과 동시에 Java에서 C란 웬지.. 안 어울리다보니 내키지 않았어요.

상당히 가볍고, 바로 컴파일할 수 있으며 오로지 C만 지원해도 되는 그러면서 썩 괜찮은 IDE환경과 디버깅 환경, 그리고 실행도구가 있는 것이 무엇일까 찾았죠. Windows용도 오픈소스로 몇몇이 있었습니다. DEV-C++이나 Code:Blocks와 같은 것이죠. 오픈소스만 고려하고 있기에 다른 상용제품은 일단 제외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거의 우분투에서 개발과 여가를 즐기는 사람이라.. 이왕이면 플랫폼을 안가리는 녀석이면서도 비주얼이 좀 되는 녀석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앞에서 말한 Anjuta는 참 편리하면서도 좋은 환경인데 Linux만 지원하여 우분투 전용으로만 사용중입니다만, Geany의 경우는 Windows용도 지원하므로 마치 Sublime Text2와 같이 Windows/Linux 동일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Linux환경에서 본격적으로 Windows응용프로그램을 만들려면 Mono Develop같은 것이 있으나 저의 목표는 Windows용 응용프로그램을 만들려는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C언어를 공부하고자 하는데 있기에 간단한 C소스를 콘솔환경에서 컴파일하고 실행해 보면 그만입니다.

Geany

<Geany>

Geany는 현재 Ubuntu 12.04에서 APT관리자로 설치하게 되면 구버전인 1.21버전으로 설치됩니다. 따라서 최신 버전으로 설치하려면 만약 1.21버전이 설치된 경우ㄹ라면 아래와 같이 먼저 기존 버전을 지우고 새로운 저장소를 추가한 다음 다시 설치하면 됩니다. (아직 설치 전이라면 저장소 추가부분부터 하면 되겠죠?)

sudo apt-get remove geany
sudo add-apt-repository ppa:geany-dev/ppa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geany geany-plugins

설치가 끝나면 평범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갖춘 Geany를 실행합니다. 역시나 뭔가가 개발을 확 안땅기는 느낌.. 바로 컬러테마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개발자가 그렇듯 기본값인 흰바탕에 검정글씨의 소스코드뷰는 상당한 지루함을 주게 되는데요. Geany 역시 다양한 테마를 지원합니다.

Geany테마를 묶어놓은 프로젝트가 Github에 있습니다. (https://github.com/codebrainz/geany-themes) 각각 Geany버전별로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버전에 맞는 것을 설치합니다. 1.21 이전 버전이라면 소개부분의 과거버전용을 받아 압축을 풀고 설치합니다. 각각의 테마파일만 버전이 다르고 설치방법은 동일합니다.

우분투의 사용자 홈디렉토리에서 숨김파일 보기 속성을 활성화 한다음 ./config/geany/colorschemes와 ./config/geany/filedefs에 각각 다운받은 테마파일의 같은 디렉토리명의 내용을 복사해 줍니다.

그런다음 원하는 칼라스키마를 선택합니다. 각각의 칼라스키마의 미리보기는 여기에서 (https://github.com/codebrainz/geany-themes/tree/master/screenshots)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Sublime Text2에서도 쓰고 있는 monokai 테마를 쓰기 위해 monokai.conf의 내용을 텍스트에디터로 열어 전체를 복사한 다음, Geany를 실행하고, 상단 메뉴의 [도구]-[Configulation files]-[filetypes.common]파일을 열고 전체를 지워버리고 monokai.conf의 내용을 복사합니다. 그런다음 저장, Geany 재시작하면 칼러스키마가 변경되어 있을 겁니다.

Geany의 가장 맘에 드는 점은 Anjuta나 여타 C개발툴이 프로젝트를 만들고 각종 필요한 소스파일이나 헤더파일, 또는 빌드에 필요한 파일들을 하나의 프로젝트에 합쳐놓아서 좀 거추장스럽게 만들지만 Geany의 경우는 그냥 어떤 디렉토리에 딸랑 c파일 하나 만들고 빌드하면 빌드된 파일과 소스파일만 남겨져 있어 여간 파일관리가 편한게 아닙니다.

때에 따라선 프로젝트로 파일로 저장하고 타 IDE에서 불러오기 기능으로 쓸 수 있는 점도 좋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듯. 단순하게 순수 콘솔에서 C공부만을 위함이 목적이므로 초광속 실행속도와 컴파일 속도 그리고 비주얼에서 상당히 곱상한 에디터만 필요하기에.. 저는 당연 Geany를 추천하는 바 입니다. 

2 responses so far

ladofa

ladofa - 12월 5, 2014 at 오후 12:0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주지스

주지스 - 7월 26, 2015 at 오전 2:59

이 글 보고 초심자인 제게 딱 맞는 IDE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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